목주름과 목거상 — 원인별로 갈리는 선택
먼저, 답부터
목의 변화는 가로주름, 세로 띠, 턱밑의 두께·턱선 변화로 나누어 살펴볼 수 있지만, 실제 원인은 여러 층의 구조가 겹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목거상은 그중 늘어진 근육(활경근)과 피부, 턱 밑 구조를 수술로 다루는 방법입니다.
비수술로 검토되는 문제와 수술이 필요한 문제가 나뉘므로, 먼저 자기 목에서 무엇이 주된 문제인지 평가받는 것이 출발점입니다.
목주름은 한 가지가 아닙니다
상담에서 흔히 세 가지 표현형으로 나누어 설명합니다. 다만 이 구분은 이해를 돕기 위한 것이지, 원인이 서로 배타적이라는 뜻은 아닙니다.
가로 목주름은 목을 가로지르는 선입니다. 피부의 탄력 저하와 광노화, 반복적으로 목을 굽히는 자세가 관여합니다. 선천적으로 있던 주름이 나이 들며 깊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세로 띠(광경근 밴드)는 목 앞쪽에 세로로 도드라지는 두 줄입니다. 피부 문제라기보다 목을 덮고 있는 얇은 근육인 활경근(광경근)이 가운데에서 벌어지고 늘어지면서 생깁니다. 표정을 쓰거나 목에 힘을 줄 때 더 도드라집니다.
턱선이 무너지고 턱 밑이 두툼해지는 변화는 피부·지방·근육에 더해 그 아래 구조까지 함께 작용합니다. 턱밑의 두께는 피부 아래 지방뿐 아니라 활경근 아래 지방, 악하선(침샘), 이복근, 설골 주변 구조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한 사람의 목에서 이 요소들이 겹쳐 나타나는 경우가 흔합니다. 그래서 "어느 유형이니 어느 시술"이라는 대응표는 출발점일 뿐이고, 실제 선택은 여러 층을 함께 평가한 뒤에 정해집니다.
원인별로 검토되는 접근
| 주된 문제 | 검토될 수 있는 접근 |
|---|---|
| 피부 표면의 얕은 주름 | 피부 상태에 따라 비수술적 피부 개선 시술 |
| 세로 띠 | 근육 수축이 주된 경우 보툴리눔 톡신을, 지속적인 띠와 동반 구조 문제는 수술적 교정을 포함해 검토 |
| 피부 탄력 저하 | 비수술적 시술이 선택지일 수 있으나, 개선 범위와 지속성은 피부 이완·심부 구조 문제의 정도에 따라 제한될 수 있음 |
| 턱밑의 두께 | 지방뿐 아니라 활경근하 지방·악하선·이복근·설골 위치 등의 영향을 평가한 뒤 접근을 정함 |
| 여러 층의 문제가 함께 있는 경우 | 복합적인 수술적 교정을 논의 |
위 표는 일대일 처방표가 아닙니다. 각 항목의 효과와 지속성은 제품·주입층·피부 상태·술식에 따라 편차가 크며, 개별 판단은 상태를 직접 본 전문의가 해야 합니다.
목거상은 무엇을 하는가
목거상술은 턱 밑 또는 귀 뒤(필요 시 둘 다)를 절개해 늘어진 활경근을 교정하고, 턱 밑 구조를 정리한 뒤, 남는 피부를 재배치하거나 절제하는 수술입니다. 다만 절개 위치, 피부 절제·재배치 여부, 활경근 조작 방식, 지방·악하선·이복근 등 심부 구조를 어디까지 다루는지는 술식마다 다릅니다.
활경근 교정이 핵심입니다. 가운데에서 벌어진 근육을 모아 봉합하는 방식(정중선 교정)과 측면에서 당겨 고정하는 방식이 쓰입니다. 재수술 사례를 검토한 후향 연구에서는 재발성 세로 띠가 흔한 교정 이유였고, 저자들은 정중선 활경근 교정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¹ 다만 정중선과 측면 교정의 조합은 해부학적 문제와 술식에 따라 달라지며, 비교 임상시험으로 최적 조합이 확립된 것은 아닙니다.
턱 밑 구조를 어디까지 다룰지는 환자마다 다릅니다. 목밑이 두툼해 보이는 이유는 피부 아래 지방만으로 설명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한 단일 술자의 깊은 목 윤곽수술(deep cervicoplasty) 152명 분석에서는 수술 중 줄인 조직 용적 평균 22.3cm³ 가운데 73%가 활경근 아래층에서 나왔고, 활경근하 지방은 96%, 악하선은 76%, 전이복근은 70%의 환자에서 조절됐습니다.² 이는 일부 환자에서 턱밑 두께의 원인이 표층 지방만은 아닐 수 있음을 보여주지만, 모든 목거상에 그대로 적용되는 수치는 아닙니다. 수술 범위는 지방, 근육, 침샘, 그 밖의 깊은 구조를 포함한 개인의 해부학적 평가에 따라 달라집니다.
깊이 들어갈수록 고유한 위험이 함께 고려됩니다. 악하선을 줄이는 수술은 선택된 환자에서 목 윤곽을 보완할 수 있지만, 침샘 고임·출혈·아랫입술 움직임에 관여하는 신경의 일시적 약화 같은 위험을 함께 검토합니다. 51개 연구 2,971명을 모은 체계적 문헌고찰에서는 전체 합병증 15.1%, 하악연 가지 신경 손상 9.8%가 보고됐습니다.³ 다만 이 통합 수치는 서로 다른 접근법·합병증 정의·추적기간을 합친 것이고 포함 연구의 상당수가 후향 증례군이므로, 개인의 위험도를 뜻하지는 않습니다. 일시적 약화와 지속 손상도 구분돼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이중턱 조각술"과 목거상은 어떻게 다른가
"이중턱 조각술"은 표준화된 학술 술식명이 아닙니다. 병원마다 이 표현이 가리키는 범위가 다를 수 있어, 피부 절제 여부 같은 단일 기준으로 목거상과 나누기는 어렵습니다.
상담에서는 용어보다 실제 범위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절개 위치가 어디인지, 피부를 절제·재배치하는지, 지방과 활경근 및 심부 구조를 어디까지 다루는지입니다. 같은 이름이라도 이 범위에 따라 수술의 성격과 회복 부담이 달라집니다.
안면거상과 함께 해야 하나
턱선은 얼굴과 목이 만나는 경계입니다. 얼굴 쪽 처짐이 함께 있는데 목만 다루면 경계가 어색해질 수 있어, 병행이 검토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목만 하는 수술도 성립합니다. 얼굴 쪽 변화가 크지 않고 목의 문제가 뚜렷하다면 목거상 단독으로 진행합니다. 연령보다 처짐이 어디에 분포하는지가 기준입니다. 얼굴 쪽 처짐을 다루는 방법의 차이는 별도 문서에 정리했습니다. 실리프팅과 거상수술, 무엇이 다른가
리프팅 방법 전체를 작업 깊이와 유지인대 처리로 놓고 보는 지도는 리프팅 종류와 선택의 순서에서 다룹니다.
어디까지 개선되는가 — 해부학적 조건
목-턱 각도는 피부와 지방뿐 아니라 설골 주변의 깊은 구조에도 영향을 받습니다. 따라서 수술로 만들 수 있는 윤곽에는 개인의 해부학적 조건에 따른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앞서 언급한 152명 분석에서도 전이복근 봉합으로 설골 위치를 조정한 경우가 34%였는데,² 이는 일부 수술 계획에서 설골 관련 구조가 고려 대상임을 보여줍니다. 다만 단일 술자 자료이며, 설골 위치가 결과를 단독으로 결정한다는 정량 근거는 아닙니다.
상담에서 "어느 정도까지 가능한지"를 들을 때, 이런 개인차가 함께 설명되는지 보시기 바랍니다.
지속성과 재수술
세로 띠는 재발할 수 있고, 어떤 기간과 대상을 보느냐에 따라 숫자가 다릅니다.
활경근을 다룬 목거상 연구 12편, 2,106명을 합친 체계적 문헌고찰에서는 각 연구의 보고된 추적기간 동안 세로 띠 재발이 1.4%였습니다.⁴ 다만 연구마다 술식과 추적기간이 달랐고, 저자들도 장기 결과 보고가 더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장기 재수술 사례 검토에서는 전체 1,089건 중 재수술을 받은 101명(약 10%, 평균 10.3년 후)에서 재발성 세로 띠가 가장 흔한 문제(87%)였습니다.¹ 이는 전체 환자의 87%가 재발했다는 뜻이 아니라, 재수술군에서 관찰된 문제의 비율입니다. 모든 환자를 장기 추적해 전체 재발률을 산출한 연구가 아닙니다.
"반영구적"이라는 표현은 의학적 결과지표로 정의된 말이 아닙니다. 수술로 얻은 윤곽 변화는 오래 지속될 수 있으나, 피부·연부조직의 노화와 체중 변화는 계속됩니다. 유지 기간과 재수술 가능성은 수술 범위, 해부학적 조건, 시간 경과에 따라 다릅니다.
회복은 어떻게 진행되나
절개 범위와 심부 구조를 다뤘는지에 따라 다릅니다. 초기 멍과 붓기는 첫 1~2주에 집중되고, 잔여 붓기와 턱선의 선명함은 수주에서 수개월에 걸쳐 정리됩니다. 실밥 제거 시점은 절개 위치·봉합재·상처 상태에 따라 달라지므로 담당 의료진의 지시에 따릅니다.
회복 속도는 수술 범위, 깊은 구조를 다뤘는지 여부, 개인의 피부·혈관 상태, 흡연 여부, 복용 약물에 따라 달라집니다.
다음 증상이 있으면 회복 시기와 관계없이 즉시 수술 의료진에게 연락하십시오.
- 급격히 커지는 부종
- 호흡 곤란이나 삼키기 어려움
- 심한 통증
- 출혈이 의심되는 상황
- 뚜렷한 아랫입술 비대칭
특히 악하선 등 깊은 구조를 다룬 수술에서는 드물지만 깊은 목 출혈과 기도 압박이 중대한 위험으로 논의됩니다.
상담에서 확인할 것
내 목에서 무엇이 주된 문제인지 물으십시오. 가로주름·근육 띠·지방·피부 여유·심부 구조 중 어디에 무게가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겹쳐 있는지에 따라 선택지가 갈립니다.
어디까지 다룰 계획인지 물으십시오. 표층만인지, 활경근 아래까지인지, 악하선을 다룰 것인지. 깊이 들어갈수록 얻는 것과 위험이 함께 커집니다.
한계를 함께 말하는지 보십시오. 개인의 해부학적 조건처럼 조직 조정만으로 극복되지 않는 요소가 있습니다.
재발 가능성과 그때의 대응을 물으십시오. 특히 세로 띠는 장기적으로 재발이 보고되는 영역입니다.
윤곽수술을 받은 뒤의 턱선·얼굴선 변화는 판단 시기와 원인 평가를 따로 살펴야 합니다. 윤곽수술 후 리프팅, 언제 무엇을 판단해야 하나
이 문서의 근거
| 구분 | 내용 |
|---|---|
| 학술 문헌에 근거한 부분 | ①깊은 구조의 기여 — 단일 술자 152명 deep cervicoplasty 정량 분석(참고 자료 2) ②악하선 축소의 합병증 — 체계적 문헌고찰 51편 2,971명(참고 자료 3) ③재수술군의 문제 구성 — 1,089건 중 101명 후향 검토(참고 자료 1) ④세로 띠 재발 pooled rate — 12편 2,106명 체계적 문헌고찰(참고 자료 4) |
| 감수의 임상 판단에 근거한 부분 | 목주름 3분류(상담용 표현형) · 원인별 검토 접근 · 안면거상 병행 판단 · 상담 확인 항목. 이 3분류 자체의 진단 정확도나 예후를 검증한 표준화 연구는 확인되지 않았다 |
| 의도적으로 수치를 제시하지 않은 부분 | 실밥 제거 시점 · 회복 일수 · 설골 위치와 각도의 정량 관계 · "이중턱 조각술" 정의 — 술식·개인차가 커 원리만 설명하고 담당 의료진 지시를 따르도록 안내 |
| 근거의 한계를 밝힌 부분 | ①73% — 단일 술자·특정 술식군의 제거 용적 비율이며 전체 목거상에 적용되지 않음 ②9.8% — 이질적 연구를 합친 통합 수치이며 개인 위험도가 아님, 일시적·지속적 손상 미구분 ③1.4% vs 87% — 분모와 추적기간이 다른 두 수치를 병기하며 "반영구적"이라는 통용 표현과 다른 서술임을 밝힘 ④정중선 교정 — 단일기관 후향 재수술 연구의 저자 주장으로 한정, 비교 임상시험 미확립 |
| 참고 범위의 한계 | 수치가 나온 문헌 중 참고 자료 1·2가 단일 술자·단일 의료진의 후향 자료다. 참고 자료 3·4는 체계적 문헌고찰이나 포함 연구의 이질성과 후향 설계 한계를 저자들이 명시한다 |
Yousif 등(2016) 설골 현수 술식은 감수 의견에 따라 본문 인용에서 제외했다 — 서지·세부 결과를 원문에서 검증하지 못했으며, 설골 위치 일반론의 근거로 쓰려면 연구 대상·기법·결과를 다시 확인한 뒤 한정적으로 인용해야 한다.
FAQ
보톡스로 목주름이 없어지나요?
주된 문제가 무엇인지에 따라 다릅니다. 근육 수축이 주된 세로 띠라면 보툴리눔 톡신이 검토되지만, 근육이 이미 벌어지고 늘어진 상태이거나 피부 여유·심부 구조 문제가 동반되면 한계가 있습니다.
목거상을 하면 가로주름도 없어지나요?
가로주름은 피부 표면의 문제인 경우가 많아 목거상만으로 완전히 없어진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피부를 당기면서 얕은 주름이 완화될 수는 있으나, 깊은 가로주름은 별도 접근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흉터는 어디에 생기나요?
턱 아래의 자연스러운 주름선과 귀 뒤를 따라 절개합니다. 처짐이 많으면 헤어라인 쪽으로 연장될 수 있습니다. 보이는 정도는 절개선 위치와 봉합부 장력, 개인의 회복 양상에 따라 달라집니다.
세로 띠가 다시 생길 수 있나요?
장기적으로 재발이 보고되는 영역입니다. 단기·중기 추적 문헌고찰에서는 재발이 1.4%로 보고됐지만, 재수술 사례 검토에서는 재수술군의 흔한 문제가 재발성 세로 띠였습니다. 재발 가능성과 그때의 대응을 수술 전에 확인해 두는 편이 좋습니다.
안면거상 없이 목만 할 수 있나요?
가능합니다. 다만 턱선은 얼굴과 목이 만나는 경계이므로, 얼굴 쪽 처짐이 함께 있으면 경계가 어색해질 수 있어 병행이 검토됩니다. 처짐이 어디에 분포하는지가 기준입니다.
목거상 결과는 얼마나 유지되나요?
오래 지속될 수 있으나 수술 후에도 노화와 체중 변화는 계속됩니다. "반영구적"은 의학적 결과지표로 정의된 표현이 아니며, 유지 기간은 수술 범위·해부학적 조건·시간 경과에 따라 다릅니다.
준비 중
권순범
성형외과 전문의
권순범 원장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성형외과 전문의이자 아크성형외과 대표원장입니다. 대한성형외과학회·대한두개안면성형외과학회·대한미용성형외과학회 정회원이며,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외래교수를 지냈습니다. 안면윤곽과 리프팅을 중심으로 진료하며, 2025년 대한성형외과학회가 주최한 PRS KOREA에서 광대리프팅 고정 기법을 발표했습니다.
- 감수일
- 최종 수정
- 2026년 9월 1일
- 감수 범위
- 임상·해부학적 서술 전체
- 보수
- 정액 감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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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 Narasimhan K, Ramanadham S, O'Reilly E, Rohrich RJ. Secondary Neck Lift and the Importance of Midline Platysmaplasty: Review of 101 Cases. Plast Reconstr Surg. 2016;137(4):667e-675e. doi:10.1097/PRS.0000000000002003 — ※단일 그룹 후향 재수술 사례 검토(Level IV)
- O'Daniel TG. Optimizing Outcomes in Neck Lift Surgery. Aesthet Surg J. 2021;41(8):871-892. doi:10.1093/asj/sjab056 — ※단일 술자 152명 deep cervicoplasty 정량 분석(Level 4)
- Shauly O, Dhawan R, Gould DJ. Submandibular Gland Reduction in the Modern Necklift Surgery: A Systematic Literature Review. Aesthet Surg J. 2025. doi:10.1093/asj/sjaf206 — ※51개 연구 2,971명, 포함 연구 대다수 후향 증례군
- Cambiaso-Daniel J, Giordano S, Agnelli B, La Bella L, Gualdi A. Neck Lift to Treat Platysma Bands and Defining Cervical Angle: A Systematic Review and Pooled Analysis. Facial Plast Surg. 2025;41(4):482-490. doi:10.1055/s-0044-1791690 — ※12편 2,106명, Level II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