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곽수술 후 마녀턱이 생기는 이유 — 뼈는 줄었는데 연조직은 그대로일 때
먼저, 답부터
윤곽수술 후 턱끝 아래가 늘어져 보이는 변화를 흔히 '마녀턱'이라고 부릅니다. 수술 후 턱끝 외형 변화는 하나의 원인으로만 설명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골성 지지와 연조직의 관계 변화, 턱끝근의 보존·재부착 상태, 수술 전부터 있던 턱끝·연조직 특성, 그리고 재수술 후 반흔·유착 변화가 함께 고려될 수 있습니다.
수술 직후의 부기와 처짐은 구분해야 하므로 판단에는 회복 경과가 필요하며, 이 문서는 원인 설명 틀과 부위별 차이, 판단 경로를 다룹니다.
'마녀턱'이라는 말 — 어디서 왔고 무엇을 가리키나
이 글에서 말하는 '마녀턱(witch's chin)'은 턱끝과 턱밑 경계의 외형 변화를 가리키는 통용 표현입니다. 관련 평가에서는 턱끝 연조직 하강(chin ptosis)과 턱밑주름, 골성 지지의 관계를 함께 살펴볼 수 있습니다.
영어권에서는 1972년 곤살레스-우요아(González-Ulloa)가 "the witches' chin"이라는 이름으로 턱끝 처짐을 기술한 이래 이 별칭이 정착했습니다[9]. 이후 문헌은 chin ptosis를 턱끝 연조직이 하악 하연 아래로 내려오는 상태로 폭넓게 설명하면서, 뚜렷한 턱밑주름·골성 돌출 부족·턱끝 연조직 하강이 함께 있을 때를 witch's chin deformity로 구분해 기술합니다[1]. 즉 '마녀턱'과 '턱끝 처짐'은 겹치지만 완전한 동의어는 아닙니다.
웃을 때에만 두드러지는 턱끝 하강 또는 주름 변화는 동적(dynamic) 변화로 표현될 수 있으며, 수술을 받지 않은 사람에게도 나타날 수 있고 수술 후 변화와 겹쳐 보일 수 있습니다[1].
국내에서 '마녀턱'은 ①원래 턱끝이 뾰족하고 길어 보이는 형태 ②수술 후 생긴 처짐, 두 가지 의미로 혼용됩니다. 이 문서는 ②를 다룹니다.
왜 윤곽수술 후에 생기나 — 네 가지 설명 틀
※ 아래 구분은 상호 배타적 분류가 아니라 이해를 돕는 설명 틀입니다. 한 사례에서 둘 이상이 함께 작용할 수 있으며, 수술 전부터 있던 형태와 수술 후 변화를 구분하려면 진찰이 필요합니다[1].
(a) 골성 지지와 연조직의 관계 변화 턱끝·턱선의 뼈를 줄이는 수술은 연조직이 얹혀 있던 골성 지지의 형태를 바꿉니다. 문헌은 과도한 골 절제 후 연조직 지지가 부족해지는 상황을 의인성 턱끝 처짐의 관련 상황 중 하나로 열거합니다[1]. 다만 "뼈를 줄이면 반드시 처진다"는 뜻이 아닙니다 — 축소량과 처짐 사이의 일률적 관계를 확립한 수치 근거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골성 지지와 연조직의 관계가 변할 때 외형상 하강이나 주름이 두드러질 수 있다는 하나의 설명 틀로 이해해야 합니다.
(b) 턱끝근(멘탈리스)의 보존·재부착 상태 턱끝근은 아랫입술과 턱끝 연조직의 위치를 지탱하는 근육으로, 구강 내 접근 수술에서 다뤄집니다. 턱끝 수술 부위에서 턱끝근이 영향을 받으면 연조직 턱끝 처짐이 생길 수 있고, 적절한 높이로 재부착(재현탁)하는 것의 중요성이 보고되어 있습니다[2][3]. 다만 실제로 발생한 모든 마녀턱을 재부착 문제 하나로 귀속할 수는 없습니다.
(c) 수술 전부터 있던 개별 요인 연조직 처짐은 노화 과정에서도 진행되며, 동적 처짐은 수술을 받지 않은 사람에게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1]. 수술 전 연조직량, 피부·연조직 특성, 하악 전방부의 형태, 턱-목 윤곽은 수술 후 외형을 해석할 때 함께 보는 개별 평가 요소입니다. 과거 필러·지방이식 등 볼륨 시술이나 이식 이력이 있다면, 그 자체가 처짐의 원인이라는 뜻이 아니라 연조직의 현재 형태를 해석할 때 함께 확인할 정보가 됩니다.
(d) 재수술·반복 절개 후의 반흔과 유착 반복 수술 또는 여러 절개 후 발생할 수 있는 반흔·유착 변화는 연조직의 재배치와 교정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1]. 개별 사례에서 반흔이 처짐의 원인인지는 진찰과 수술 기록 없이 확정할 수 없습니다.
어떤 수술과 더 관련되나 — 부위별로 다르다
| 부위 | 설명 |
|---|---|
| 턱끝(축소·T절골) | 마녀턱 논의의 중심은 하악 전방부와 턱끝 연조직의 하강·주름 변화입니다. 단, chin ptosis와 witch's chin은 문헌상 구분해 다뤄집니다[1]. |
| 사각턱(하악각) | 하악각 주변의 턱선 뒤쪽 연조직 변화 또는 jowl 형태는 위치와 해부학적 맥락이 턱끝 중심의 마녀턱 논의와 다릅니다. 이는 임상적 위치 구분이며, 빈도나 기전을 수치화한 것은 아닙니다. |
| 광대 | 광대축소 후 중안면 연조직 처짐은 마녀턱과 다른 부위의 논의입니다. 한 단일기관 연구(n=72)에서는 수술 전후 AI 기반 네 가지 계측에서 유의한 차이가 관찰되지 않았습니다[5]. 이 결과는 광대 부위에, 그리고 해당 연구의 조건(단일기관, 젊은 동아시아인 환자군, 12~36개월 추적)에 한정됩니다 — 저자들도 박리 정도가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고 다기관 환경에서는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음을 한계로 논의합니다. |
"윤곽수술을 하면 얼굴이 처진다"는 말은 부위를 뭉뚱그린 표현입니다. 부위마다 논의의 위치와 근거의 상태가 다릅니다.
예방 관점 — 상담에서 물어볼 수 있는 것
술식은 병원과 집도의마다 다르므로 특정 기법을 정답으로 제시하지 않습니다. 대신 다음을 질문할 수 있습니다.
- 이 수술에서 턱끝근은 어떻게 처리되나요? (박리 범위, 재부착 여부)
- 제 연조직 상태에서 수술 후 외형 변화 위험은 어떻게 평가하나요?
- 외형 변화가 생겼을 때의 진료 절차는 어떻게 되나요?
병원 선택 전반의 확인 방법은 좋은 윤곽 병원 고르는 기준에서 다룹니다.
이미 생긴 것 같다면 — 판단 경로
수술 직후에는 부기와 조직 회복 과정 때문에 최종 외형을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경과 판단 시점과 추가 처치 필요성은 수술 부위·술식·수술 범위·회복 경과에 따라 다르므로, 정기 추적 진료에서 수술한 의료진과 개별적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감별의 축은 대체로 세 방향입니다 — ①연조직의 문제인지 ②뼈 형태의 문제(절제 범위·비대칭)인지 ③근육 기능의 문제인지. 각각 대응 경로가 다르며, 감별은 대면 진료의 영역입니다. 참고로 턱밑의 돌출이나 이중턱 양상은 턱끝 연조직 하강과 위치가 다르므로 같은 현상으로 보지 말고 진찰에서 감별합니다.
대처 선택지는 경과 관찰, 비수술적 보조, 수술적 교정 등으로 나뉘지만 어떤 선택지가 맞는지는 상태마다 다르므로 이 문서는 나열까지만 합니다. 추가 수술이 필요한 경우와 아닌 경우를 어떤 기준으로 가르는지는 핀제거, 꼭 해야 할까에서 다른 주제로 다룬 적이 있습니다.
전신 증상·상처 이상·급격한 변화가 없고 단지 외형 변화가 걱정되는 경우에도, 임의로 결론 내리지 말고 예정된 추적 진료 또는 수술팀 상담에서 평가받으시기 바랍니다.
지체하지 말고 수술팀 또는 의료기관에 연락해 평가받아야 할 신호
- 호전되던 통증이 다시 심해지거나 빠르게 악화되는 통증
- 퍼지거나 심해지는 발적, 뚜렷한 열감, 국소 부기
- 탁하고 진한 분비물, 고름성 또는 악취 나는 분비물
- 상처가 벌어지거나 출혈·분비물이 계속 증가하는 경우
- 발열, 오한, 전신 상태 저하
- 갑작스럽게 커지는 부기 또는 빠르게 진행하는 비대칭
- 새로 생기거나 악화·지속되는 감각 이상, 운동 이상 또는 기능 변화
호흡 곤란, 삼킴 곤란, 의식 변화, 조절되지 않는 출혈처럼 긴급한 증상이 있으면 응급의료기관의 평가가 필요합니다.
위 목록의 근거는 수술 부위 감염의 평가 필요 징후입니다[7][8].
마녀턱은 "윤곽수술의 필연적 결과"도, "일어날 리 없는 괴담"도 아닙니다. 골성 지지와 연조직, 근육 부착, 개인 요인이라는 구체적 설명 틀의 문제이며, 그래서 수술 전 질문과 수술 후 시기 구분·정기 추적이 실질적인 대비가 됩니다.
이 문서의 근거
- 학술 근거가 있는 서술: 마녀턱과 chin ptosis의 구분(§ 01)과 원인의 중첩 가능성·의인성 요인(§ 02 전제, (a)(c)(d)의 관련 상황 열거)은 chin ptosis 분류 문헌[1]에, 턱끝근과 턱끝 연조직 처짐·재부착의 관계((b))는 턱끝근 원전 문헌[2][3]에, 턱끝근의 해부(도해)는 해부 문헌[4]에, 광대 부위의 계측 결과(§ 03)는 단일기관 연구[5]에 근거합니다. 용어의 기원은 [9]입니다.
- 근거의 한계를 함께 밝힌 서술: (a)에서 축소량과 처짐의 일률적 관계를 확립한 수치 근거는 이 문서의 확인 범위에서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광대 연구[5]는 단일기관·젊은 동아시아인·해당 추적 기간의 조건에 한정되며, 턱끝·사각턱으로 확장되지 않습니다.
- 임상 판단에 해당하는 서술: 사각턱 처짐과 마녀턱의 위치 구분(§ 03), 볼륨 시술 이력·악하선 감별·개별 평가 요소(§ 02 (c)·§ 05)는 감수자의 임상 판단이며, 개별 위험요인을 검증된 목록으로 제시할 직접 근거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 수치를 제시하지 않은 이유: 발생률·회복 기간·축소량-처짐 관계는 술식과 개인별 편차가 크고, 확인된 문헌이 보편 기준을 제공하지 않습니다. 판단 유보 기간도 같은 이유로 개월 수를 제시하지 않습니다.
- 참고 범위의 한계: 서구 문헌[1][2][3]은 주로 전진 성형술·보형물·재건 맥락에서 작성되었습니다. 한국에서 많이 시행되는 축소 계열 수술에 기전 설명 목적으로 참고했으며, 발생률·결과를 직접 외삽할 수 없습니다. 축소 성형술의 경·연조직 변화 연구는 총설[6]을 통해 참고했습니다.
- 참고문헌에서 제외한 문헌: Zhang 2021(PRS)은 원문 미확인으로 제외했습니다(감수 판정: 원문 확인 후 재판정). 한국 축소술 직접 연구(Kim 2014·Park JH 2019)는 총설[6] 경유로 충분하다는 판정에 따라 미포함이며, 직접 결과 인용이 필요해지면 원문 확인 후 추가합니다.
- 이 문서는 진단·치료를 대체하지 않습니다. 개별 상태의 평가는 대면 진료의 영역입니다.
FAQ
윤곽수술을 하면 반드시 마녀턱이 되나요?
아닙니다. 기전이 논의되는 위험이지 필연이 아니며, 부위·술식·개인 요인에 따라 다릅니다. 광대 부위는 한 단일기관 연구에서 계측상 유의한 처짐이 관찰되지 않았다는 보고도 있습니다(해당 연구 조건에 한정).
수술 직후 턱이 처져 보이는데 마녀턱인가요?
수술 직후에는 부기와 회복 과정 때문에 최종 외형을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판단 시점은 정기 추적 진료에서 개별적으로 확인합니다.
마녀턱은 광대 수술과도 관련 있나요?
광대축소 후 처짐 논의는 중안면(볼) 부위의 것으로, 턱끝 중심의 마녀턱과는 부위가 다릅니다.
웃을 때만 턱이 처져 보이는 것도 마녀턱인가요?
웃을 때 두드러지는 변화는 동적 변화로 표현되며, 수술을 받지 않은 사람에게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수술 후 변화와 겹쳐 보일 수 있으므로 구분에는 진찰이 필요합니다.
이미 생겼다면 무조건 재수술인가요?
아닙니다. 연조직·뼈·근육 중 어디의 문제인지 감별이 먼저이며, 선택지는 상태별로 다릅니다.
턱끝근이 뭔가요?
아랫입술과 턱끝 연조직의 위치를 지탱하는 근육입니다. 구강 내 접근 수술에서 다뤄지기 때문에 보존과 재부착이 논의됩니다.
준비 중
권순범
성형외과 전문의
권순범 원장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성형외과 전문의이자 아크성형외과 대표원장입니다. 대한성형외과학회·대한두개안면성형외과학회·대한미용성형외과학회 정회원이며,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외래교수를 지냈습니다. 안면윤곽과 리프팅을 중심으로 진료하며, 2025년 대한성형외과학회가 주최한 PRS KOREA에서 광대리프팅 고정 기법을 발표했습니다.
- 감수일
- 최종 수정
- 2026년 8월 24일
- 감수 범위
- 임상·해부학적 서술 전체
- 보수
- 정액 감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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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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